선우정 조선일보 편집국장이 취임식에서 콘텐츠 품질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선우 편집국장은 데스크와 현장 기자의 인사이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용중 전임 편집국장은 TV조선 대표이사로 임명될 예정이다.조선일보는 17일 편집국에서 편집국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선우정 편집국장은 언론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면서 “중요한 것은 절대 달라지면 안 되는 콘텐츠의 질”이라고 했다. 선우 편집국장은 “부단히 노력하면 왜곡된 언론 환경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온라인에서의 뉴스 유료화도 반드시 실현된다”며 “그러기 위해선 콘텐
선우정 조선일보 편집국장이 취임식에서 콘텐츠 품질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선우 편집국장은 데스크와 현장 기자의 인사이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용중 전임 편집국장은 TV조선 대표이사로 임명될 예정이다.
조선일보는 17일 편집국에서 편집국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24일 발행된 조선일보 사보에 따르면 선우정 편집국장은 언론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면서 “중요한 것은 절대 달라지면 안 되는 콘텐츠의 질”이라고 했다. 선우정 편집국장은 “부단히 노력하면 왜곡된 언론 환경은 정상으로 돌아오고, 온라인에서의 뉴스 유료화도 반드시 실현된다”며 “그러기 위해선 콘텐츠의 질적 발전을 끝없이 추구해야 한다. 저질 콘텐츠에 지배당하면 유료화가 백번, 천번 눈앞에 와도 소용없다”고 밝혔다. 선우 편집국장은 “만드는 콘텐츠에 어떤 부가가치를 추가해 차별화, 고급화할 것인지 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그래야 생존할 수 있다. 이것은 조선일보를 위한 것, 무엇보다 우리 개개인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선우정 국장은 “현장으로 가자. 사무실 데스크가 가장 비참한 기자”라면서 “이 시대에 평생 데스크가 무슨 가치가 있는가. 현장에서 데스크로, 데스크에서 현장으로, 무한 순환을 통해 자신의 칼을 연마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필살기를 기르고, 이름을 천하에 알리고, 자신을 따르는 팬들을 모아야 한다. 그게 기자의 힘이고, 그 힘의 총합이 조선일보의 힘”이라고 했다.
주용중 전 편집국장은 이임사에서 “정의옹호 불편부당의 사시를 바탕으로 할 말을 하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을 지켜나가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고비고비마다 느꼈다”고 했다. 주 전 국장은 “디지털분야에서는 박종세 에디터를 중심으로 조선NS, 에버그린콘텐츠부를 새로 만들고 AI서학개미봇부터 앱 확장대회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전과 실험을 했다”고 자평했다. 주용중 전 국장은 이달 말 주주총회 이후 TV조선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주 전 국장은 “이제 저는 신문을 떠나 TV로 다시 가게 됐다”며 “신문과 디지털, 방송이 3위일체가 되어 조선미디어그룹이 앞장서서 독자, 시청자들께 봉사하고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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