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와 해외대학을 포함한 전국 교수·연구자 273명이 대통령 사퇴 요구를 담은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최근 이어지는 대학가 시국선언에 서울대·해외대학 구성원이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아래 민교협)가 지난 2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서울대와 해외대학을 포함한 전국 교수·연구자 273명이 대통령 사퇴 요구를 담은 공동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최근 이어지는 대학가 시국선언에 서울대·해외대학 구성원이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 쌍특검 즉각 수용 ▲ 검찰개혁 ▲ 평화를 위한 국방·외교 등을 윤 대통령에게 주문하며"만약 이 세 가지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민주 시민들과 함께 2016년 촛불보다 더 높이, 더 뜨겁게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학의 교수, 연구자들은 윤석열 정권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시에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의 자유와 복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겠다고 선서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지 이미 오래, 그 사이 민생 정치는 실종되었고, 서민과 중소상공인의 부채 문제는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는 데서 보듯, 전 국민적 실망과 공분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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