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이 전체 임대 거래에서 59.2%를 차지하며 급증. 월평균 월세는 105만원, 월세 거래량은 연간 50만건을 넘을 전망.
" 전세시장 비중 축소 불가피"지난 10월 서울 마포구 대장 단지로 꼽히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보증금 1억원, 월세 360만원에 거래됐다. 연초 보증금 1억100만원, 월세 300만원에서 20%가량 오른 가격이다.
수요가 늘자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치솟고 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매일경제 의뢰로 국토교통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가격은 2021년 90만원에서 2024년 105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을 조정하더라도 월세를 높여 받고자 하는 집주인들의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실거래로도 이 같은 흐름이 확인된다. 지난 10월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는 보증금 8억원, 월세 5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9월 다른 층 동일 평형이 보증금 5억원, 월세 4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도 채 안돼 보증금을 1억원 올리고 월세도 100만원가량 높여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
연간 서울 월세 거래량은 2021년 32만7931건에서 지난해 44만849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10월까지 누적 월세 거래량만 41만3504건에 달해 역대 최다 수준인 50만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여기에 전세대출 금리도 오름세라 서울 아파트 전세 문턱이 크게 올라갔다. 은행 전세대출을 이용한 갭투자가 막히자 집주인들도 전세로 내놓은 물건을 속속 월세로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임차인이 4년간 월세 상승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이 도입된 지 4년이 경과하면서 재계약 시점에서 일어나는 가격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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