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따뜻한 해수면과 차가운 저기압이 만나 수도권에 눈폭탄이 쏟아져 서울, 인천, 수원에서 11월 적설 신기록이 작성되었다. 이는 지난여름 뜨거웠던 서해와 절리저기압의 영향으로 설명된다.
이재영기자 서울·인천·수원 등 수도권 곳곳 '11월 적설 신기록 ' 서해서 수증기 공급받은 구름대를 기압골이 끌고 들어와오늘 퇴근길 비상인데 내일 출근길 더 비상…내일 아침까지 많은 눈 이재영 기자=한반도 북쪽에 정체한 차가운 저기압과 지난여름부터 좀체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서해'가 수도권에 '눈폭탄'을 떨어뜨렸다.서울은 이날 눈이 가장 높게 쌓였을 때 적설이 오후 3시에 기록된 18.0㎝다. 11월 일최심 적설로는 1972년 11월 28일을 제치고 1907년 10월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인천도 이날 적설량이 14.8㎝로 1904년 8월 근대적인 기상관측 시작 이래 11월 일최심 신 적설 신기록 을 갈아치웠다. 원래 1위는 1972년 11월 23일 8.0㎝였다.인천과 수원은 전날 밤엔 눈이 오지 않았고 이날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현재 서해 해수면 온도가 12∼15도로 예년보다 1도 높다.결국 올여름 폭염의 영향이 이날 대설로까지 이어진 셈이다.다만 서해상 구름대가 발달하고 이 구름대가 내륙으로 들어와 눈이 내릴 땐 '주타깃'이 충남이나 호남일 때가 많다. 수도권에 많은 눈이 오더라도 주로 경기남부에 집중된다.풍향이 북풍에 가까울수록 서해상에 구름대가 만들어져도 내륙으로 들어오지 못하거나 깊숙이 들어오지 못한다.이를 제트기류라고 하며 제트기류는 직선에 가깝게 흐를 때도 있지만, 뱀처럼 구불구불하게 흐를 때도 있다.기압능 때문에 남쪽으로 더 많이 굽이쳐 흐르게 된 제트기류가 분리되면서 형성되는 것이 바로 절리저기압이다.현재 한반도 북쪽에 자리한 절리저기압의 반시계 방향 순환에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지상으로 가라앉으면서 주기적으로 경기만 쪽에 기압골을 만들고 있다.이 때문에 27일 퇴근길도 비상, 기온이 떨어져 내린 눈이 얼어붙을 28일 출근길은 더 비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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