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최후... 이 사람이 왜 독립운동가가 아니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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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 최후... 이 사람이 왜 독립운동가가 아니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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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외전] 이승만 정권이 죽음의 구덩이로 밀어넣은 항일투사, 임종업

일제강점기 후반의 경북 항일운동에서 인상적인 발자취를 남긴 세 명의 동년배가 있다. 1906년과 1907년에 태어난 박상희·황태성·임종업이 그들이다. 동년배이며 항일운동을 했다는 것 외에, 세 사람의 또 다른 공통점은 최후가 비극적이라는 점이다.

황태성은 대구 10월 항쟁 때 검거를 피해 월북했다. 이북에서 차관급인 부상을 지낸 그는 1961년 5·16 쿠데타 뒤에 남하했다. 옛 동지의 동생을 만나 통일 방안을 논의할 목적이었다. 결국 그는 체포돼 사형 집행을 받았다. 3·1운동 5년 뒤인 1924년에 중학교급인 서울 배재고등보통학교에서 동맹휴학이 일어났다. 3·1운동 뒤에 하나의 현상처럼 번져나간 동맹휴학은 이 시기 학생 항일운동의 주된 방식이었다. 배재고보에서 이 운동을 주도한 일로 인해 임종업은 학교에서 쫓겨났다. 임종업은 자유를 알게 됐지만 자유를 수시로 억압당하는 사람이 됐다. 6·10을 계기로 감옥을 수시 출입하게 된 것이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가 집행유예를 받은 그는 1930년에 또다시 검거돼 징역 10개월을 받고, 1932년에도 검거돼 징역 2년을 받고, 1935년 이후에 또 검거돼 징역 2년을 받았다. 감옥을 나와 잠시 쉬었다가 다시 들어가는 일이 되풀이됐다.

법원과 검찰청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에 임종업은 제국주의에 맞서 조선방직 파업에 개입했다가 부산지법 검사국에 송치되고 뒤이어 징역형을 받았다.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노동자·농민의 편에 섰던 이 시절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그에게서도 확인할 수 있다. "끌려온 보도연맹원들은 5~6명씩 묶여진 채 구덩이 앞에 앉혀진 다음, 헌병이 쏜 총에 맞아 구덩이 속으로 떨어졌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학살이 진행되어 각 구덩이 50여 명, 총 100여 명이 학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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