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유니폼 갈아입은 손흥민…벤투호, 4연전 앞두고 파주 집결 | 연합뉴스

붉은 유니폼 갈아입은 손흥민…벤투호, 4연전 앞두고 파주 집결

안홍석 장보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비롯한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한 '집중 모의고사' 4연전을 준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EPL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 부트를 손에 들고 지난 24일 금의환향, 짧은 휴식을 취한 손흥민도 파주에서 대표팀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티셔츠와 바지를 모두 검은색으로 차려입은 손흥민은 취재진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안녕하세요"라고 말하고서 숙소로 들어갔다.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는"좋다"고 짧게 답했다.올해 들어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엄원상은 정승현에 이어 두 번째로 NFC에 도착했다.

벤투호는 국제축구연맹 랭킹 2위이자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인 브라질, 남미 강호인 칠레와 파라과이, 손흥민과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를 앞세운 이집트와 차례로 맞붙는다.그러려면 '세계 최고 골잡이'로 우뚝 선 손흥민의 파괴력을 전술적으로 극대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월드컵 본선 전 A매치 기간은 6월과 9월, 두 차례뿐이다. 이번에 4경기를 치르고 나면 9월 평가전 2경기만 남는다.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전 테스트 기회의 절반 이상을 이번 A매치 기간 소진하는 셈이다. 따라서 이번 4연전은 벤투호에 매우 중요한 '집중 모의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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