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업무 하는 사서? 아이들 독서의 길잡이입니다' 교육공무직 학교 교육복지 학교도서관 사서 신재용 기자
학교가 바뀌고 있다. 한 반에 50~60명 넘는 학생이 빽빽하게 앉아 공부하고, 학교 종이 울리면 하교하던 시절은 옛말이다. 정규 수업이 끝난 뒤 갈 곳 없는 아이는 학교에 남아 담임 선생님이 아닌 또 다른 선생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언제부턴가 학교에서 밥을 주기 시작했고, 상담, 진로 탐색, 치유 등 공부 외의 많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책을 어느 정도 폐기할지도 생각해야 해요. 책을 사기만 하는 건 아니거든요. 이용하지 않는 책은 공간만 차지해요. 책을 연 0.7% 폐기하게 돼 있는데, 이때 장서 점검을 해요. 전산상으로는 있다고 나오는데 아무리 찾아도 책이 없다면 갑갑하죠.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책 좀 골라주세요'예요. 책을 읽고 싶은데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르는 거죠. 저는 아이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책을 찾는 이유를 물어보죠. "독서라고 하는 건 '틀을 지울 수 없다'라고 생각해요. 독서를 강제할 수는 없어요. 어떤 책을 읽든 개인의 자유에요. 개인의 영역에서는 자유로워야 해요. 자기 읽고 싶은 책 읽고, 관심 있는 문제에 접근하고. 그걸 통해서 뭘 느꼈는지 굳이 찾아서 질문하지 않아야 해요. 무얼 느끼든 인정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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