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오르고 햇빛이 강해진 이맘땐 피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r피부 건강 백반증
백반증 증상 개선하려면 기온이 오르고 햇빛이 강해진 이맘땐 피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미·주근깨·검버섯을 비롯한 피부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서다. 멜라닌세포가 파괴돼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하얀 반점이 피부에 생기는 병이다. 피부에 있는 멜라닌세포는 피부색을 결정하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낸다. 백반증은 피부의 특정 부위 멜라닌세포가 사라지고 사라진 곳의 피부가 탈색되면서 흰색 반점이 생긴다. 인종·지역 차이 없이 전 세계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으며 국내에도 30만~40만 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멜라닌세포 파괴되며 피부 탈색 진행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로선 유전적 소인과 자가면역, 항산화 능력의 감소, 외부 자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대표적인 증상은 경계가 명확한 백색 반점이다.
백반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흰색 반점이 점점 전신으로 번질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피부 질환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우울증·대인기피증으로 이어져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백반증을 불치병이라고 오해해 치료를 아예 포기하면서 적절한 치료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백반증도 다른 피부 질환처럼 발병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피부과 이운하 교수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꾸준하고 끈기 있게 치료받으면 병변의 70% 이상을 치료할 수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의 치료로 완치에 이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료는 병변의 크기와 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한다. 약물치료, 광선 치료, 피부 이식이 대표적이다. 병변이 신체의 5% 미만을 침범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병변이 신체의 5% 이상을 차지할 땐 광선 요법이 주로 쓰인다. 특히 좁은파장자외선B 요법을 일주일에 2~3회 받거나 자외선 레이저를 이용한 표적 광 치료를 주로 활용한다. 자외선을 이용한 광선 치료는 어린이·임산부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으며 얼굴과 목, 몸통, 팔다리에서 효과가 좋은 편이다. 급속히 번지는 백반증의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 요법과 광선 요법을 함께 적용하면 도움된다. 1~2년 동안 새로 생기거나 커지는 병변이 없는 안정적인 백반증엔 펀치 이식술, 흡입 수포 표피 이식술, 세포 이식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의사 되는 우회통로…요즘 필리핀 말고 '이 나라 의대' 떴다 | 중앙일보인기 외국 의대가 바뀐 이유는, 국내 국가고시와 연관 있습니다.\r의사 의대 국시
Read more »
'이 날씨에 차 타면 죽어'…갈비뼈 드러난 19살 사자 '이사 작전' | 중앙일보비쩍 마른 몰골로 화제가 된 사자, 여생을 청주동물원에서 보내게 됐습니다.\r사자 청주동물원
Read more »
대법원 판결 환영한 민주당 “여당,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 동참하라”“사측 과도한 손배가압류로 목숨 앗아간 현실...’진짜 사장’ 교섭 산업 평화 정착시켜야”
Read more »
진짜 ‘헬’ 가는 ‘666번 버스’, 더는 운행 안 한다폴란드에서 헬 지역으로 향하는 666번 노선버스가 “666번은 악마의 숫자”라는 보수 기독교계의 항의 탓에 결국 번호를 바꿨습니다. 교회의 압력에 굴복해 666번 번호를 교체한 것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Read more »
‘말다툼·째려보기’도 학폭위 연 하나고···‘책상 300번’ 이동관 아들은 왜 봐줬나반면 이 특보 아들의 경우 피해 학생들이 “이유 없이 팔과 가슴을 수차례 때렸다” “침대에 눕혀서 밟거나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책상에 머리를 300번 부딪히게 하는 등 행위를 했다” 고 진술했음에도 학폭위조차 열리지 않았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