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송강호와 다른 작품으로 온 덕에 같이 상받아'
오보람 기자="송강호씨와 제가 같은 영화로 왔다면 함께 상을 받기 어려웠을 겁니다. 칸이 한 작품에 감독상과 주연상을 모두 주지는 않으니까요. 따로 온 덕분에 둘이 같이 상을 받게 된 것 같네요."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도 박 감독과 함께 프레스 센터로 들어섰다.송강호는"저는 박 감독님과 오랫동안 작업했던 배우고, '박쥐'로는 심사위원상도 받으셨기 때문에 남다른 감정"이라며"수상자로 제 이름이 호명되고 일어나자 감독님이 뛰어와 포옹할 때 너무나 감동적이어서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박 감독은"저도 모르게 복도를 건너서 뛰어가게 되더라"며"그동안 좋은 영화에 많이 출연했는데, 기다리다 보니까 때가 온 것"이라고 격려했다.
'헤어질 결심'은 공개 직후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 데일리에서 경쟁 부문 진출작 중 최고 평점을 받고, 외신들의 극찬 세례가 쏟아지면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송강호는"그래도 최고 평점을 받은 것은 분명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물론 박 감독님이 감독상이라는 어마어마한 상을 받았지만, 황금종려상 이상의 의미가 있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했다.박찬욱 감독과 송강호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인인 만큼 한국 영화가 왜 이렇게 주목받는지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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