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프로야구 삼성 새 사령탑 된다…3년 최대 12억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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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졌던 삼성 라이온즈를 앞서 반전시킨 바 있습니다.\r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야구

삼성은 18일 16대 감독으로 박진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박진만 감독은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옵션 5000만원 등 3년 최대 12억원에 사인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박진만 감독은 FA가 된 2005년 삼성유니폼을 입고,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명유격수로 이름을 날리며 현역 시절에만 6번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15년 SK 와이번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프로 통산 20시즌 1993경기에 출전해 1574개의 안타와 15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 2017년부터 5년간 삼성 수비 및 작전 코치를 역임했다. 2022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돼 신인 발굴에 기여했다. 허삼영 감독이 물러난 뒤 1군 감독 대행으로 팀을 맡은 뒤 9월 이후 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박진만 감독은"선수단 모두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만 신임 감독 취임식은 선수단 마무리 훈련에 맞춰 추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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