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산불 현장에 골프장 조성? '아직 매입 허가신청 없다' 밀양_산불 조림사 벌채 밀양시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윤성효 기자
해당 지역은 2022년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산불이 났던 밀양시 부북면 일대 야산이다. 당시 산불로 임야 660ha가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산불이 난 곳에 골프장 조성이 추진된다는 말이 지역에 나돌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골프장 조성 추진 업체가 사유지를 매입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허 의원은"산불이 났던 일부 지역에 나무를 새로 심는 식목을 하고 있어 일부 주민은 '골프장을 만들려면 나무를 없애야 하는데 왜 굳이 돈을 들여 조림을 하느냐'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밀양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동네 주민들 사이에서 업체가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기 위해 땅을 매입하려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아직 밀양시에 골프장 건설 허가 신청이 들어온 건 아니다"고 답했다. 자연복원과 인공조림을 통한 방법이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피해 면적 가운데 461ha는 자연복원, 199ha는 인공조림을 조성 중이다. 인공조림 현장은 불에 탄 나무를 베어내고 그 자리에 편백나무와 산수유나무를 심는 작업으로 올 봄부터 진행되고 있다.최근 현장을 답사했던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과 경남시민환경연구소는"그동안 토양의 표토층을 지탱해 주고 있던 불에 탄 나무를 모두 베어내면서 표토가 침식돼 토양의 산성화 우려가 생겼다"며"절개지를 중심으로 여러 곳에서 퇴적 풍화암반이 드러나면서 부석부석 무너져내리고 있어 산사태 우려가 커 보였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함께 살펴 보기도 한 홍석환 부산대 교수는 24일 전화통화에서"불에 탄 나무라도 뿌리는 살아 있으니 쓰러지지 않는다"며"큰 나무가 쓰러지더라도 작은 나무에 걸려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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