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네이버와 두나무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민 대표는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달리 외부 투자자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힘이 실린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 및 가요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하이브의 주요주주인 두나무
그 동안 민 대표는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그의 주장과 달리 외부 투자자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하이브 측 주장에 힘이 실린다.두나무와 네이버는 민 대표와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지 않고, 하이브에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르면 민 대표는 측근과의 대화에서 두나무 관계자에 대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한다’, 네이버 관계자에 대해서는 ‘그래도 좀 잘 알아듣는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민 대표가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투자받아 하이브 지분을 희석하거나,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을 사와야 한다.
하이브는 앞서 민 대표가 하이브만 접근 가능한 영업 비밀을 열람해 불법 다운로드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22일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가 외부 투자자를 끌어들여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는 이른바 ‘경영권 탈취’ 시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다.앞서 민 대표는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주장에 “회사 경영권을 탈취하기 위해 어떤 투자자도 만난 적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는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것인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오는 31일 예정인 어도어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하이브가 민 대표의 해임안에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만약 법원에서 인용 결정이 내려질 경우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가 막히면서 민 대표 해임은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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