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들에게 하루 20~30개씩 후보별 특징에 따라 문자내용도 달라 후보군, 당선인들에 지지호소 방식도 차별 추미애, 당선인 ‘짧고 굵은 메시지’로 호소 우원식, 적극적으로 당선인 만나 지지 요청
우원식, 적극적으로 당선인 만나 지지 요청 16일 더불어민주당의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앞두고 추미애, 조정식, 우원식 후보를 뽑아달라는 당원들의 지지 문자가 민주당 당선인에게 쇄도하고 있다. ‘선명성’을 내세우며 국회의장 선거가 치열해진 가운데, 당원까지 동참에 나선 모양새다.
지지 문자는 주로 “미스터피자 OO 점을 운영했던 사람이다.”, “OO 노동조합 정책국장이다”라는 식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시작된다. 이후 우 의원이 을지로위원장을 포함한 의정활동 시절, 해고를 당해 투쟁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도움을 줬는지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한 당선인은 충남에 사는 민주당 권리당원으로부터 “이번 선거에 당선되셔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의장 선거는 소통과 협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조정식 의원을 의장으로 만들어주세요”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원들의 지지 문자가 실제로 국회의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비례대표 초선의원은 “당원들 문자가 비슷비슷하다 보니 의원들 설득을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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