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난데없는 韓총리 해임안, 누가 납득하겠나 [사설]

South Africa News News

민주당의 난데없는 韓총리 해임안, 누가 납득하겠나 [사설]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총리 해임 카드를 들고나왔다.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위한 출구로 삼은 모양이지만 난데없는 총리 해임안에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16일 민주당은 휴일임에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5시간 토론 끝에 내각 총사퇴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해임 건의 사유에 대해 박광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총리 해임 카드를 들고나왔다.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위한 출구로 삼은 모양이지만 난데없는 총리 해임안에 국민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16일 민주당은 휴일임에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5시간 토론 끝에 내각 총사퇴와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해임 건의 사유에 대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전면적 국정 쇄신'을 들었다. 민주당 의총은 이날 또 해병 순직사건 수사 방해 관련 특검 관철과 야당 탄압 검찰에 대한 투쟁, 시민사회 세력과 연대한 국민항쟁 등을 결의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은 당 대표의 단식이나 총리 해임 건의 같은 극단적 수단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국회 다수당으로서 정기국회 회기 중에 얼마든지 펼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민주주의 훼손 중단과 국정 방향 전환'이라는 이유가 다수당 대표의 단식 투쟁을 정당화하기에 설득력이 부족한 것처럼 민주당의 총리 해임 건의 역시 단식 정국의 출구로 삼기엔 옹색하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결의한 것처럼 이 대표의 단식 중단을 계속 설득하고, 그래도 안 된다면 구급차라도 불러야 한다. 의료진이 이 대표의 입원을 권고하는 상황에서 긴급 의총까지 열고도 단식을 중단시키지 못해놓고 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책임 떠넘기기다. 의석수만 놓고 보면 민주당 단독으로도 한 총리 해임 건의안을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명백한 흠결과 위법 행위가 없는데도 정치적 이유로 총리를 탄핵한다면 대통령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수긍할 수 없을 것이다. 청년 일자리는 줄고, 나랏빚은 쌓여가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이 직접 러시아를 방문해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등 정기국회에서 다룰 현안이 쌓여 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aekyungsns /  🏆 15.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세계인의 마음을 울린 작가들...노벨문학상 누가 품나세계인의 마음을 울린 작가들...노벨문학상 누가 품나[앵커]다음 달 노벨문학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중국의 유...
Read more »

김명수 퇴임 직전 '최강욱 재판' 선고, 정치적 고려 없어야 [사설]김명수 퇴임 직전 '최강욱 재판' 선고, 정치적 고려 없어야 [사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국 아들 허위 인턴 증명서 발급' 사건에 대해 18일 최종 선고를 내린다. 2020년 1월 최 의원이 기소된 지 3년8개월 만이다. 최 의원이 4년 임기를 거의 다 채운 상황에서 '김명수 대법원'이 뒤늦게 재판 마무리에 나선 것이다. 이 사건은 최 의원이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
Read more »

38번 임금체불 사업장까지…솜방망이 처벌 때문 아닌가 [사설]38번 임금체불 사업장까지…솜방망이 처벌 때문 아닌가 [사설]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체불임금이 벌써 1조원에 육박하고, 일부 사업장은 체불 때문에 38차례나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당이 임금체불 근절을 위한 법 개정을 예고했지만, 처벌을 강화하지 않으면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8월 말 기준 9752억원에 달한다. 이 중에는 ..
Read more »

[사설] ‘경쟁체제’ 집착하느라 시민편익 저버린 철도행정[사설] ‘경쟁체제’ 집착하느라 시민편익 저버린 철도행정민주노총 철도노조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총파업 중이다. 수서행 KTX를 도입하고 ‘철도 민...
Read more »

[사설] 공기청정기·기념사진에 특활비 쓴 어이없는 검찰[사설] 공기청정기·기념사진에 특활비 쓴 어이없는 검찰검찰이 수사 및 기밀 활동에 써야 할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회식이나 기념사진 촬영, 공기청정기 대여 등 용도에 맞지 않게 ...
Read more »

[사설]북·러 밀착은 한·미·일 밀착의 반작용이자, 윤 정부 외교 실패[사설]북·러 밀착은 한·미·일 밀착의 반작용이자, 윤 정부 외교 실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나흘째인 15일 하바롭스크주의 유리 가가린 항공기 공장,...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8 23: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