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법인세 1%p 인하 수용' 국힘 '언 발 오줌누기' SBS뉴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아직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장이 제시한 합의 시한인 어제까지도 협상의 진척이 안 보이자, 국회의장이 새로운 중재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용했는데, 국민의힘은 판단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3% 인하를 주장한 여당과 인하 자체를 받을 수 없다는 야당 모두에 양보를 요구한 겁니다.민주당은 어려운 민생 경제를 고려해 중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공을 넘겨받은 국민의힘은 수용도, 거부도 아닌, 판단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법인세 1%p 낮춘다는 게 사실은 언 발에 오줌 누기 아니겠습니까. 그냥 형식만 그런 거지 실질적인 감세 혜택 없는데. 그 두 개 이외에도 정리될 사안들이 워낙 많습니다.]민주당은 중재안을 끝내 거부하면 다시 협상이 원점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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