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공급망 강제노동배제 TF' 출범…중국 신장 인권문제 겨냥
미국무역대표부는 캐서린 타이 대표와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6일 워싱턴DC에서 공급망 내 인권과 국제노동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하는 내용의 협력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TF를 통해 관련 법, 정책, 지침을 공유하고, 기업과 노동단체 등 이해관계자와 대화를 촉진하며, 인권과 노동권 보호를 위한 모범사례를 장려할 계획이다.타이 대표는"일본은 수십 년간 미국의 주요 경제파트너였다"며"'무역은 양국이 공유하는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장려하는 선한 힘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핵심 신념을 실현하는 데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활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세계 무역 시스템을 더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려면 우리 공급망의 각 단계에서 강제노동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우리가 입는 옷에 들어간 면이든, 우리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금속이든 강제노동은 우리 체제의 가장 근본을 위협한다"고 강조했다.미국은 기회가 될 때마다 중국 신장 자치구의 인권 상황을 비판하고 있으며 강제노동을 활용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와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6일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 건물에서 공급망 내 인권과 국제노동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하는 내용의 협력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2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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