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금지법 시행 유예 행정명령 내릴 것”
‘틱톡 금지법’ 시행에 앞서 미국 내에서 서비스 중단했던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19일 서비스를 재개했다.틱톡은"1억7,000만 명의 미국 사용자와 700만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대해 서비스 제공업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명확히 해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미 연방 의회는 지난해 4월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수집하는 등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작년 4월 틱톡금지법을 제정했다. 틱톡 미국 사업과 모기업 바이트댄스를 분리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틱톡금지법 시행 유예 조치 의사를 밝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나는 월요일에 행정명령을 발동해 법률의 금지 조항이 발효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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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미국서 멈춘 틱톡, 트럼프 당선인만 바라본다‘틱톡 금지법’(적대국의 통제를 받는 앱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률)이 19일(현지시간) 발효됨에 따른 조치다. 이는 지난해 4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미 의회가 제정한 ‘틱톡 금지법’에 따른 조치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8일 미국 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90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그렇게 결정한다면, (취임 당일인) 월요일에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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