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요청, 들어 드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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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요청, 들어 드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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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말과 글] 연재를 마치며

2019년 초 청와대가 개편됐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다. 나도 그즈음 청와대를 나왔다. 청와대에서는 일이 싫다고 안 할 수 없고, 하고 싶다고 다할 수 없다. 장관급 실장부터 9급 행정요원까지 결국에는 비서다.

"국민께서도 제사용품이나 설빔을 살 때 대형마트만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이 언 손을 녹여 가며 장사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골목의 가게를 찾아 값싸고 신선한 물품을 사면서 따뜻한 정을 나눠 주시길 부탁드립니다."1월 28일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이 인사말을 낭독했다. 청와대에서 내 일도 끝났다.선물도 받았다. 푸른 색깔 '이니 블루' 넥타이, 대통령 시계, 대통령 서명이 안쪽에 새겨진 가죽 명함 지갑. 함께 사진도 찍었다. 가져간 문 대통령 책에 사인도 받았다. 문 대통령은 "바깥에 나가면 더 잘 보일 테니 의견을 많이 달라"라고 말했다. '힘껏 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나는 질문을 하지 않았다.

삼청동 총리공관 옆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나왔다. 광화문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집에 갔다. 해가 아직 중천에 떠 있었다. 몸 관절 몇 개는 빠진 느낌이었다. 한바탕 푸닥거리한 듯. '있는 동안 의견을 더 낼 걸'이라는 약간의 회한은 남았다.이런저런 코멘트하기도 힘들었다. 메커니즘을 알게 되니, 오히려 입이 잘 안 떨어졌다. 챙기지 못한 이슈나, 바로 내야 할 메시지가 이따금 보였다. 함께 근무했던 이들에게 의견을 전달했다. 그 정도에 그쳤다.이 글 성격은 앞서 밝힌 바와 같다. 헌법기관 대통령 문재인의 말과 글을 기록했다. 그를 칭송하려는 의도도, 부인하려는 의도도 없다. 그때 일을 가능한 한 그대로 옮기려고 했다.

같은 조사에서 다른 대통령 긍정 평가는 노태우 12%, 김영삼 6%, 김대중 24%, 노무현 27%, 이명박 24%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던 2016년 12월 둘째 주 긍정 평가가 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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