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세 아들 안고 국회 온 용혜인 ''어린이 패스트트랙' 추진' 용혜인 패스트트랙 노키즈존 박정훈 기자
4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그의 23개월 아들이 함께 등장하는 특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아이는 용 의원에게 안겼다가, 바로 옆에 서 있다가, 어디론가 도망가기도 했다.
용 의원은"식당이나 카페를 가도 영유아를 위한 '아기 의자'가 구비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허다하다. 큰 관광지에 가도 수유실은커녕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기저귀갈이대조차 찾아보기 힘들다"라며"가고 싶은 예쁜 카페, 식당들은 '노 키즈 존' 이다"라고 지적했다. 용 의원은"우리에게 필요한 건 '노 키즈 존'이 아니라 '퍼스트 키즈 존'"이라며"국회의원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노키즈 대한민국'을 퍼스트 키즈 대한민국'으로 만들기 위한 세 가지 변화를 제안드린다"라고 밝혔다. 그가 제안한 것은 ▲공공시설 '노 키즈 존' 근절 ▲한국판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 ▲평등법 제정이었다.용 의원은 국립중앙도서관이 만 16세 이상만을 이용자로 삼는 '노 키즈 존'이라며, 이밖에도 '중학생 이상 이용가능' 표지판을 걸어 붙이는 공공시설이 많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각 지자체에 공공시설 내 어린이 접근성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며, 공공시설 '노 키즈 존' 근절을 위한 제도적·문화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용 의원은"양육자를 위축시키고 눈치보게 만드는 사회가 아닌, 가장 먼저 환대하고 포용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라며"남은 임기 동안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 입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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