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이즈홀스'(나 때는 말이야)형은 '꼰대 상사'의 전형입니다.\r오피스빌런 직장 갑질
공기업 직원 A씨는 자신보다 어린 여성 B씨가 상급자로 있는 것에 대해 회사 내에서 공공연하게 불만을 표시해 왔다. 다른 직원이 있는 자리에서 성희롱 발언을 하는가 하면, B씨를 빼고 단체 메신저 방을 만들고 업무를 공유하며 사실상 B씨를 따돌렸다. 그는 자신보다 열세 살 어린 남성 신입직원 C씨에게도 성적 수치심을 느낄 질문을 하고, C씨가 답변을 피하면 욕설을 했다. 회식 자리에서 만취해 C씨의 목을 조르거나 때리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업무 처리와 관련해선 C씨를 심하게 질책하거나 고압적으로 말했다.
정도는 다르지만 어느 회사에서나 조직과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문제 직원이 있다. 5일 취업·인사관리 전문기업 인크루트에 따르면 이런 직원을 요즘 ‘오피스 빌런’이라고 부른다. 사무실과 히어로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인 빌런을 합친 신조어다.가장 심각한 오피스 빌런은 A씨처럼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 행태를 일삼는 상사·동료가 꼽힌다. 지속해서 동료나 부하직원을 못살게 굴고 업무를 방해하는 오피스 빌런도 있다. 이런 직원은 주변 동료에게 상처를 주고, 기업 인사 운영을 어렵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으며, 법적 책임 문제까지 야기한다는 점에서 조직 내 관리 대상 1순위로 꼽힌다.
‘내로남불’형 직원도 대표적인 오피스 빌런으로 분류된다. 프로젝트나 성과가 잘 나오면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결과가 미진하면 나오면 ‘남 탓’으로 책임을 다른 이에게 뒤집어씌운다. 일은 제대로 하지 않고 실적도 못 내는데, 월급은 따박따박 받아가는 ‘월급 루팡’형도 주요 유형으로 꼽혔다. 이 밖에 ▶자신이 직접 검색하면 되는 내용을 굳이 남에게 물어보는 등 사소한 것까지 도움을 요청하는 ‘핑거 프린세스’형 ▶무리한 업무 요청·협조를 남발하는 ‘내일은 네일’형 ▶업무보다 사내 연애, 이성 탐색에만 관심을 쏟는 ‘하트 시그널’형도 사내에서 기피하는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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