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3주안에 판 뒤집을까…27년만에 동거정부 전망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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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3주안에 판 뒤집을까…27년만에 동거정부 전망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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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로 드러난 극우 정당의 상승세를 꺾기 위해 조기 총선이라는 '도...

송진원 특파원=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로 드러난 극우 정당의 상승세를 꺾기 위해 조기 총선이라는 '도박 같은 승부수'를 던지면서 역전극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론조사 업체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조기 총선 결과 발표 뒤 프랑스 성인 2천744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34%가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 국민연합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다.이어 극좌 정당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 공산당, 사회당, 녹색당 등 4개 좌파 정당 연합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22%였다.또 다른 여론조사 업체 IFOP가 10일 프랑스 성인 1천1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36%가 RN의 승리를 희망했다. 르네상스당을 지지한 응답자는 그 절반인 18%밖에 되지 않았다.

마리옹 마레샬은 RN의 전신인 국민전선을 창당한 장 마리 르펜의 손녀이자 마린 르펜의 조카다. 그는 2017년 이념적·전략적 이견으로 사실상 가족 정당인 FN을 떠났고, 2022년 대선에서도 이모 르펜이 아닌 르콩케트의 에리크 제무르 후보를 도왔다.바르델라 대표는 11일 아침 RTL 라디오 인터뷰에서"조기 총선에서 지지할 후보에는 RN뿐 아니라 공화당 후보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공화당의 에리크 시오티 대표도 이날 TF1 뉴스에 출연,"우파 블록을 형성하기 위해선 RN과의 동맹이 필요하다"며 연대할 뜻을 밝혔다. 시오티 대표의 언급에 당내에선"RN과 우리는 추구하는 이념과 노선이 다르다"며 거센 역풍이 일고 있다. 심지어 당 대표 사임까지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실제 RN과의 연대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이 틈을 노려 마크롱 정부의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엑스에 글을 올려"RN과의 협력을 거부하는 공화당 의원들을 위해 여당에 자리를 만들어 주자"고 제안했다.LFI, 공산당, 사회당, 녹색당 등 좌파를 대표하는 4개 정당은 10일 저녁 '인민 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한 뒤 선거구에서 단일 후보를 내세우기로 했다.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조기 총선 발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가브리엘 아탈 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퇴임하는 르네상스당 의원들 앞에 서"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앞으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이어"대통령의 결정은 우리가 해온 일과 쌓아온 것들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해낸 일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프랑스 국민에게 이번 선거가 아주 중요한 선택임을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기가 절반도 더 남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이번 총선은 정치적 생명을 건 절박한 승부다.이 때문에 RN이나 좌파 연합이 1당 지위에 오르면 대통령과 총리의 소속 정당이 다른 '동거 정부'가 구성되게 된다.당시 보수 공화당 소속 시라크 대통령은 의회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기 총선을 실시했으나 예상과 달리 사회당이 이끄는 좌파 연합이 승리했다. 그 결과 시라크 대통령은 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팽을 총리로 임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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