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지역화폐? 소비자 몰리고, 소상공인은 걱정

구매 버튼을 누르자 '현재 접속량이 많아 잠시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10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하면,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 외식할 때, 또 아이들 학원비 결제할 때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그런데 정부가 내년부터 국비 지원을 중단하면서, 발행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구매 버튼을 누르자 '현재 접속량이 많아 잠시 대기 중'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송파구가 판매 개시 10분 만에 219억여 원의 상품권을 모두 파는 등 18개 구에서 상품권이 완판됐습니다."중랑구 것을 70만 원어치 했고요. 노원구 것을 하려고 하니까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결국은 다 완판이 "지역화폐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10%의 할인율.

"어제도 먹통이어서 결제를 못 하고 왔고요. 어른이 3명만 붙어도 90만 원이면 지금 9만 원의 할인을 보는 거니까, 체감상 되게 큰돈이거든요.""금리도 오르고 세금도 점점 올라가는데 이 부분이 줄어든다고 하면 시민 입장에서 많이 불편해지는 게 사실이죠."소상공인들로선 수수료가 1%뿐인 공공배달앱을 선호하는데, 지역화폐가 줄게 되면 소비자들이 수수료 6.8% 이상의 민간 앱으로 갈 수 있습니다.경기도 등 대규모 지역화폐를 발행해온 지자체들은 국비 지원을 중단하면 소상공인의 매출 하락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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