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러라고, 트럼프 '순례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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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기업인들의 방문으로 '순례지'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 입구는 일반인의 도보 통행이 통제됐다. 입구엔 ‘드론 비행 금지’ 문구까지 세워져 있었다. 인근을 통제하던 경찰은 “여기가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곳”이라며 “당선인을 만나려고 주요 인사들이 집결하기 때문에 경호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기자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자 그는 “한국 대통령은 어떻게 되는 거냐. 누가 마러라고 에 오느냐”며 먼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런 마러라고 를 ‘순례지(pilgrimage)’에 비유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을 비롯해 특히 “전 세계 굴지의 기업 최고경영자( CEO )들이 ‘ 마러라고 순례’에서 당선인에게 돈과 칭찬을 퍼붓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주요 인사들의 순례는 효과를 발휘하는 듯하다. 지난 10월 지지자들이 마러라고 에서 열린 트럼프 기자회견장을 방문한 모습.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 당선 후 첫 기자회견장에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함께 나타나 그의 10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기념비적 사건”으로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취임 전 회동을 거부했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온다면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트럼프는 최근 마러라고에서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추쇼우즈 CEO와도 만났다. 틱톡은 트럼프 취임 전날인 내년 1월 19일 퇴출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틱톡 CEO를 만난 트럼프는 16일 회견에서 “틱톡에 대해 따뜻한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앞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소유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지난달 트럼프 당선 직후 마러라고에서 트럼프를 만났다. 트럼프는 그간 “틱톡이 없으면 공공의 적인 페이스북이 커진다”며 저커버그를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마러라고 입구에 설치된 ‘드론 금지’ 표지판. 강태화 특파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애플, 넷플릭스 등 굴지의 기업 CEO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CNN은 아마존 창업자이자 워싱턴포스트의 사주인 제프 베이조스도 18일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조스 CEO는 이번 대선 기간 워싱턴포스트의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 지지 선언을 막고 중립 선언을 하는 등 트럼프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해 왔다. 이 밖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를 비롯해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회사들은 트럼프의 취임식 준비를 위한 펀드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트럼프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 “집권 1기 때는 모든 사람이 나와 싸웠지만 이번엔 모든 사람이 내 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며 “내 성격이 바뀐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심지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까지 언급했지만 한국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가 리더십 공백이 생긴 한국을 ‘패싱’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이날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한덕수 권한대행이 트럼프와 나란히 다자 회의에 참석한다면 서로 만날 순 있겠지만, 트럼프가 한국에 가거나 반대의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팜비치=강태화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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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마러라고 기업 CEO 순례 경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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