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류희림 위원장 연임 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정훈 기자=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30 [email protected]류 위원장은 30일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7차 전체회의 임시회의를 열고"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심위 사명을 네 분의 위원들과 함께 1주일 만에 공백 없이 재개하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회의에는 류 위원장과 다음 달 5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우석·허연회 위원, 그리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한 강경필·김정수 위원 등 총 5인이 참석했다. 방심위 정원은 9명이지만 국회 몫 추천 및 위촉이 아직 없는 상황이다. 류 위원장은"직전 두 번의 위원회 출범 당시 위원 위촉 지연으로 각각 7개월, 6개월씩 무려 13개월 이상 장기 업무 공백이 이어졌다. 당시 각각 10만여 건, 12만5천여 건씩 무려 22만 건 이상의 민원이 적체됐다"며"악몽 같은 심의 공백을 맡기 위해 일주일 전 법과 규정에 따라 위원장 호선을 마쳤다"고 말했다.이어"국회 추천과 추가 위촉을 기다리며 여기 계신 위원들과 현재 그나마 갖춰진 최소한의 토대를 바탕으로 국민들께서 명령하시는 일들을 받들겠다"며"방심위는 디지털 성범죄, 마약, 도박, 불법 금융과 식의약품 정보 등 심각한 민생 위협들에 맞서 국민을 보호하는 '방파제'"라고 강조했다.
또"향후 부당하게 수익을 추구하는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실효적 대책을 강구하고,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도 구축하며 민생 방파제로서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새롭게 합류한 강경필 위원은"방심위가 열악한 여건 하에서 매우 중요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 같다.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했고, 김정수 위원도"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 기자=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7.30 [email protected]방심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다음 달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91일간 선방위를 운영해야 한다.방심위는 다음 달 7일까지 위원 추천을 접수한 뒤 12일 전체회의에서 위촉 동의를 의결하고, 17일부터 선방위가 가동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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