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지난달보다 8756억 줄어들어주택대출은 1조1471억 급감금통위 금리 결정이 변수
금통위 금리 결정이 변수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금융권에 강하게 주문하면서 10월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다만 추세를 판단하기엔 이르다. 은행들의 자체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이지만, 당장 이달이나 다음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월의 경우처럼 월말로 가면서 대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창구에 내점하는 주택 관련 대출 상담 고객 수가 8월 말부터 계속 줄어들었다"며"지난달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된 이후로는 상담받는 손님이 더 줄어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앞서 몇 달간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창구가 붐볐던 것과 대조되는 분위기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8월 이후 대출 문의가 두드러지게 감소했다"며"요즘 드문드문 발생하는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차주가 2~3개월 전부터 준비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향후 가계대출 감소세가 지속될지는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부동산 시장 방향에 달렸다고 본다. 한은은 11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3.5%에서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장금리에 반영돼 대출금리가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에 따라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하고 집값이 오르면 정부가 추가 대출규제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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