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가득 메운 시민 추모 촛불 “당신 잘못 아냐, 국가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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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활동에 나섰던 청년과 소방관, 희생자와 그의 친구들을 위로하며, 국가 책임을 이번엔 반드시 묻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12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이다. 책임자를 처벌하라' 시민추모촛불에서 참가자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촛불을 밝히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12 ⓒ민중의소리

12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이다. 책임자를 처벌하라' 시민추모촛불에서 참가자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22.11.12 ⓒ민중의소리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가 낭독한 편지의 당사자인 익명의 한 청년은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친구들과 이태원을 찾았다가 쓰려져있는 사람들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들을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유도 모른 채 정신 없이 구조 활동에 나섰던 그는 힘이 빠져 현장을 벗어났는데, ‘압사’로 인한 참사가 발생했다는 것은 자정을 넘긴 새벽에 가족과 지인의 안부 전화를 받고서 알게 됐다고 한다.

12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이다. 책임자를 처벌하라' 시민추모촛불에서 참가자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촛불을 밝히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12 ⓒ민중의소리김주형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장은 “지난 9일은 소방의 날 60주년이었다. 그런데 그날 저희는 그 흔한 대통령 서한 한장 받지 못하고 대신 다른 선물을 받았다. 바로 용산소방서와 재난본부 압수수색 영장이었다”며 “정말 현장에서 쉬지 않고 뛰었던 저희 소방관들에게 압수수색과 입건이 웬 말이냐. 그것도 모자라 당시 출동했던 300대 구급차의 블랙박스와 직원들의 출동일지를 모두 수사한다는데 도대체 이게 웬 말이냐”고 성토했다.

양 위원장은 “우리의 잘못이다. 세월호 아이들을 잃고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먹고 살기 바빠서 잠시 잊었다. 그래서 우리의 책임이다”라며 “이번에는 똑똑히 밝히자. 국가의 책임을 이번엔 반드시 물어야겠다. 책임있는 자를 가려내고 반드시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사과하라.국무총리 해임하라.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찰청장, 용산구청장을 처벌하라. 이것이 국민의 요구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12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이다. 책임자를 처벌하라' 시민추모촛불에서 참가자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22.11.12 ⓒ민중의소리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 엄중 경고한다. 더이상 감싸기로 시간을 끌지 말라. 공식적이고 책임 있는 사과를 하라.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민의힘에도 강력히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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