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첫 신고’ 있던 저녁 6시34분, ‘무적 촛불’ 5만 개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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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낮부터 내린 비는 점차 거세졌지만 시민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서로 씌워주며 떠나지 않고 함께 노래했습니다. 🔽어떤 장대비도 끌 수 없는 촛불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촉구하며 구호 12일 저녁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민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 화면을 켠 휴대전화를 들고 있다. 장대비가 내린 이날 집회에서는 촛불 대신 휴대전화 촛불이나 엘이디 초를 들었다. 백소아 기자 [email protected] 12일 저녁 6시34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 수만개의 휴대전화 불빛이 촛불처럼 켜졌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압사 위험’을 알리는 첫 신고가 들어온 시각에 맞춰 이날 추모집회에 모인 시민들이 불을 밝힌 것이다. 낮부터 내린 비는 점차 거세졌지만 시민들은 우비를 입고 우산을 서로 씌워주며 떠나지 않고 함께 노래했다. 이들은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이태원 참사, 성역없는 진상규명, 책임자를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5시30분께 숭례문 앞부터 시청역까지 400m 길이로 뻗은 6개 차로와 인도는 10.

국화를 주고 왔다. 너무 끔찍하고 아픈 경험이라 다시는 누구한테도 꽃을 주고싶지 않다. 나중에, 정말 나중에 보자. 그때는 옛날처럼 좋아하던 와인을 마시자. 정말 나중에, 몇십년이 지나도 괜찮다면 그땐 꼭 만나러 갈게.” 참사 당일 구조에 뛰어들었던 시민이 보내온 편지도 있었다. “이태원은 처음 가 봐서, 들뜬 마음으로 어딜 갈지 고민하면서 친구들과 만났습니다. 이태원인데, 사람들이 어떻게 노는지 궁금해 참사가 일어났던 현장을 지나갔습니다.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알면 와달라는 들었고, 사람들과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그 중에 몇 명은 살았고, 몇 명은 다시 숨을 쉬지 못했습니다. 슬프기도 했지만 살려야 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사람들의 죽음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길 한복판에서 그렇게 죽을 거라곤 생각을 못했습니다. 내가 살리지 못했던 사람들이 생각나 무섭고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나 때문에 사람들이 죽은 것 같다는 죄책감에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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