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 감청 의혹 질문에 브리핑에서 답변 감청 의혹 관련 윤 대통령 발언은 소개 안 돼 대통령실 내부 ’당혹’…한미회담 영향 우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보름 앞두고 터진 돌발 악재에 내심 곤혹스러운 분위기입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선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유출됐다고 주장하는 자료 대부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이고 미국에선 해당 자료 일부가 수정되거나 조작됐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사건을 과장·왜곡해 동맹관계를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국민의 저항을 받을 거라고 사실상 야당을 겨냥했습니다.비공개로 진행된 대통령-수석비서관 회의나 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따로 소개되지 않았습니다.의혹이 확대 재생산되면 국내 여론은 물론 한미정상회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공식적으론 북한 문제, 경제 안보 등 기본 안건 논의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이번 감청 의혹과 관련해서도 미국과 입장을 주고받을 거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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