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실관계 파악 우선...동맹 흔든다면 국민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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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대통령실은 미국의 감청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사건을 과장·왜곡해 동맹을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국민 저항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도 날렸습니다.이번에는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앵커]한미 정...

사건을 과장·왜곡해 동맹을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국민 저항에 직면할 거라고 경고도 날렸습니다.한미 정상회담을 2주 앞두고 터진 '돌발 악재'입니다, 대통령실 공식 입장은 뭔가요?먼저 미국 언론에서 나온 감청 내용은 확정된 사실이 아니며, 미국 국방부와 법무부 조사 결과를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이 부분을 강조했고요.대통령실은 미국에서는 유출된 자료 일부가 수정되거나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특정 세력의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마지막으로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 이번 사건을 과장·왜곡해서 동맹을 흔들려는 세력이 있다면 많은 국민으로부터 저항을 받게 될 거라고 경고도 날렸습니다.[이진복 / 대통령실 정무수석 : 잘못된 해킹이나 이런 것으로 인해서 정부가 놀아나는 모습 보이는 건 옳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지켜보며 얘기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국빈 방문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곤혹스러운 표정이 엿보이는 건데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내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합니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이, 윤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한 사전 준비는 물론, 북한 문제와 경제안보, 지역·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대통령실은 이미 예정된 일이었다지만, 미국 정보기관의 도·감청 정황이 담긴 기밀문서가 유출된 가운데 양국이 만나는 만큼, 관련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이전 때부터 완벽하게 용산 청사 보안 문제를 처리했고, 우려하는 부분은 늘 점검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일축했고요.국가안전보장회의, NSC 보안 역시 청와대보다 용산이 훨씬 탄탄하다고 덧붙였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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