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백현동 이어 이번엔 정자동…성남 '호텔개발 특혜 의혹'은 SBS뉴스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며 당시 시장이었던 이 대표를 직권남용·배임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초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에 배당됐지만, 중앙지검은 업무 효율성, 기존 사건과 관련성을 고려해 이 사건을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로 넘겼습니다.의혹이 제기된 정자동 호텔 부지는 분당·판교신도시, 판교테크노밸리, 경부고속도로 등과 인접한 요지입니다. 성남시는 애초 한 부지로 돼 있는 유원지 용도의 시유지 4개 필지 16만 2천489㎡ 중 중심부 1개 필지 8만㎡가 2006년 고용노동부에 잡월드 부지로 매각되면서 주변부의 3개 필지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2013~2014년 부동산 컨설팅업체 피엠지플랜에 시 소유 유휴부지 개발·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겼고, 이 업체는 호텔 등 숙박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시에 제안했습니다.이에 시는 정자동 4 일원 시유지 1만 8천여㎡를 30년간 유상 임대하는 조건으로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을 유치하기로 하고 2015년 1월 베지츠종합개발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와 관련 MOU를 추진한 시 관련 부서 관계자는"당시 정자동 유휴 시유지 활용방안에 대해 사전 검토를 했는데 연구용역 업체가 제안한 대로 호텔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후 실무부서에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업이 추진됐다"고 말했습니다.2016년 12월엔 사업계획이 변경돼 가족호텔 객실이 400여 실에서 172실로 줄고 관광호텔 객실은 432실 추가됐습니다.
정자동 호텔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베지츠의 연구용역 담당 업체 대표이사인 황 모 씨는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측근으로, 차병원의 성남FC 후원금 납부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이미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상당 부분 진행한 성남지청은 관련 기록을 검토한 뒤 강제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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