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미루면 '화장실 없는 집'에 살든지, 거리로 나가야 합니다.\r원전 사용후핵연료
[최준호의 사이언스&] 사용후핵연료와 저장시설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야산 기슭에 위치한 지하처분연구시설에서 지성훈 사용후핵연료저장처분연구단 저장처분기술개발부장이 중앙일보 취재진에게 지하 터널 내부의 각종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성훈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용후핵연료 저장처분기술개발부장은 “사용후핵연료는 궁극적으로 지하 500m 연구시설을 이용한 심층처분 안전성 실증연구가 필수”라며“한국은 지금껏 관심도 예산도 부족해 지하 100m 연구시설을 만드는 데 그쳤지만, 이제라도 국제표준에 맞는 지하연구시설을 준비해야 제때 영구저장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구저장시설은 기술적으로 가능할까.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사용후핵연료는 5㎝ 두께의 구리 용기에 담아 지하 500m 암반에 구멍을 내고 묻은 다음 주변 방수를 위해 벤토나이트라는 점토질의 광물질로 채우면 위험할 일이 전혀 없다”며“반핵운동가들이 위험을 과장하는 바람에 사람들이 사용후핵연료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선진사례가 있다. 핀란드는 지하 깊숙한 곳의 암반에 구멍을 내 사용후핵연료를 묻는 영구처분시설을 2025년 세계 최초로 운영한다. 스웨덴도 같은 시설을 2030년대 초 운영할 예정이다.‘원전 선진국’을 자처해온 한국은 어떨까. 정치권과 행정부는 그간 사용후핵연료 처리를 원전 부지 내 임시저장시설에 두는 ‘미봉책’으로 일관해왔다. 원인은 ‘님트’. ‘내 임기 내에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 위로는 국회와 대통령, 아래로는 부처 국ㆍ과장까지 모두 님트의 ‘노예’로 지내왔다. 그럴만하다. 부안사태ㆍ안면도사태를 기억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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