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를 앞두고 반중 성향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이 재...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를 앞두고 반중 성향 여당인 민주진보당이 재집권에 성공하는 동시에 입법회를 다시 장악하는 것에 대해 대만 내 부정적 여론이 높아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집권당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대만민의기금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1월 치러지는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이 재집권과 입법회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하는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9%가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지지한다’는 응답은 31.6%에 그쳤고, 9.4%는 ‘모르겠다’거나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민진당이 정권을 재창출하고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는 것에 대해 대만 내 부정적 여론이 우세해진 것이다. 민진당은 2016년과 2020년 선거에서 차이잉원 현 총통을 후보로 내세워 두 번 연속 집권 했으며, 함께 치러진 입법위원 선거에서도 두 번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
지난 15∼17일 대만 유권자 10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직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민진당이 느낄 위기 의식은 더 커진다. 지난 8월 대만민의기금회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지지한다’는 응답은 44.5%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두 달만에 집권 여당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된 것이다. 이 같은 여론을 토대로 보면 내년 1월 총통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민진당의 재집권을 허용하더라도 함께 치러지는 입법위원 선거에서는 권력 균형과 견제 차원에서 민진당의 압도적 우위를 허락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총통 선거 역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아직은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변수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제1야당인 중국국민당과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은 정권 교체를 위해 현재 후보 단일화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직 방식에 대한 이견이 남아 있지만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민중당 커원저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민진당의 정권 재창출을 막고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달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허우 후보와 커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총통·부총통 후보로 출마할 경우 어떤 조합이 되든 라이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대만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는 내년 1월13일에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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