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고금리로 주춤했던 가계 빚이 3분기 만에 다시 증가...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에 주택 수요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영향이 컸습니다.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일부 완화하면서 움츠러들었던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 겁니다.그 결과, 1분기 사상 최대 폭으로 줄어들었던 가계 빚은 다시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특히 가계 신용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이 잔액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체 가계 빚을 끌어올렸습니다.다만, 최근 가계 대출 급증 요인으로 지목된 시중은행의 50년 주택담보대출은 이번 통계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서정석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 주택경기 회복 양상, 금융 여건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금 시점에서 예단하기는 어렵고.]빠른 속도로 오른 가계 부채를 앞으로는 더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못 박은 겁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그동안 가계부채가 너무 많이 올라섰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 적정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앞으로도 굉장히 엄격히 일관되게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다.]그래픽;홍명화[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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