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메인 김준우 “국회 교두보 마련 못 했지만, 진보 정치 지속할 방법론 찾기 위해 노력”... 5월 새 지도부 선출까지 대표직 유지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녹색정의당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있다. 2024.04.11. ⓒ뉴시스
녹색정의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진행했다. 선대위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침통한 표정 속에 참석했다. 김준우·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 김유리 공동선대위원장, 권영국 변호사, 장혜영 의원, 이은주 전 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다.해단식을 알린 김준우 위원장은 발언 내내 울음을 삼키는 목소리였다. 김 위원장은 야권 전반이 과반 의석을 점한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께서는 압도적 다수로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정신을 투표를 통해서 실현시켜주셨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여의도에서 정권 심판의 역할을 담당할 정치세력으로 녹색정의당까지 선택해 주시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메인 목을 가다듬으며 “비록 국회에 교두보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노동정치, 기후정치, 성평등정치를 향한 녹색정의당의 진보정치를 지속할 희망의 언어와 방법론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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