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이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른바 ‘정의로운 전환’ 시험대에 올랐다. 미국 내 전기차 공장 설립에 대한 혜택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는 시민단체 요구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지지의 뜻을 밝히면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 수가 적고 모듈화한 제품이 많아 제작 과정이 단순한 편이다. 내연기관차 공장이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될 경우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이전보다 불리한 노동환경에 놓일 우려가 크다. 이에 UAW는 GM·포드·스텔란티스 등 미국 자동차 ‘빅3’를 상대로 ‘전기차 전환으로 인한 수익을 노동자와 나눠야 한다’며 임금 인상, 감원 반대, 전환 훈련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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