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7기'에 출연한 김찬호-윤희아 부부는 남편의 '정신적 바람'으로 아내 우울증이 악화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남편의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아내의 우울증 이 극도로 악화된 부부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에서는 7기의 첫 번째 출연자인 '바람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찬호-윤희아 부부는 방송 출연자 중 최초의 국제부부였다. 미국에서 온 아내는 한국에서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다. 결혼 6년차인 현재, 아내는 이혼을 원하고 있는 반면 남편은 이혼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가사조사를 위해 부부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아내는 심각한 우울증 을 앓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의 불안정한 상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여자랑 모텔까지 가 놓고도 당당한 남편 이번엔 아내 측 영상을 통해 우울증 이 악화된 진짜 이유가 밝혀졌다. 모태솔로라던 남편은 정작 결혼 후에 아내를 두고 여러 차례 ' 정신적 바람 '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은 결혼 7개월 만에 아내를 두고 첫 외도를 저질렀다.
남편의 말에 따르면, 그는 아내와 다툰 날 충동적으로 오픈채팅방에서 '같이 술 마실 남자 구함'이라는 글을 보고 처음 만난 여성과 모텔까지 갔다. 서로 옷을 벗고 스킨십까지 했지만 죄책감에 결국 성관계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내에게 외도를 들키고도 도리어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상 이혼 직전까지 갔던 아내는 갑작스럽게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겨우 마음을 돌렸지만, 유산으로 소중한 아이를 잃게 되며 또 한 번 큰 상실감을 겪어야 했다. 이밖에도 남편은 회사 동료인 여성 직원,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했다는 누나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개인적인 연락까지 주고받았다. 남편은 추궁하는 아내 앞에서 사죄는커녕'이 여자가 내 아이를 가졌으면 더 좋았을 텐데','예쁜 한국 여자랑 결혼하면 더 행복했을 텐데'라는 망언까지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패널들은 큰 잘못을 저지르고도 숨기지도 않고 별일 아니라는 듯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남편의 정신 상태를 더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남편은'당당한 게 아니라 솔직하게 이야기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 남편은 바람피운 사실을 추궁하는 아내에게'네 안의 악마는 네가 만든 것'이라며'네가 작은 상황을 크게 만드는 것'이라고 오히려 아내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의 가장 큰 문제는 곤란한 일이 생기면 남탓과 억지 논리로 자신의 잘못을 회피한다는 것이었다. 경제관념에 무지한 남편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으나 2차 계약금을 내야 하는 사실을 알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도리어 자신을 돕기 위해 돈을 빌려준 아내를 탓했다. 아내는 한국 시민권 신청도 미루면서 남편을 믿고 지원했지만, 그는 이번에도'내가 무조건 돈을 달라고 했나. 웃기지 말라. 스스로를 탓해라'며 본인의 명백한 잘못까지 아내에게 전가했다. 충격을 받은 아내는'당신을 선택한 게 잘못'이라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패널과 부부들은 모두 남편의 어처구니없는 궤변에 할말을 잃었다. 남편은 스스로를'착하지만, 조금 변명이 많고 직설적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으며'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이다. 생각하거나 말하는 게 보통 사람과 굉장히 동떨어져 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오죽했으면... '재수 없게 남편 잘못 만났다'는 서장훈의 독설 남편의 기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12살 때부터 성인 음란물에 깊이 중독돼 있었다. 또한 남편은 아내에게 수시로 체중 관리를 요구하며'코끼리 같은 다릿살 좀 빼라','네 옆에 있으면 부끄럽다' 등의 막말을 퍼부었다고 한다. 아내는 미국에 있던 시절 한때 150kg에 이르는 과체중이었으나 꾸준한 관리로 절반 가까이 몸무게를 감량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남편의 지속적인 압박 때문에 우울증 약까지 끊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남편은 아내의 옷차림까지 일일이 간섭하며 통제했다. 가족끼리 외출을 한 상황에서 다른 여자들에게 수시로 눈길을 주며 힐끗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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