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 남편 스피어 낚시하다 익사 사고로 사망 사후정자 채취 시험관 시술로 딸 낳아
사후정자 채취 시험관 시술로 딸 낳아 익사 사고로 죽은 남편의 정자를 채취해 15개월 후 여자 아이를 낳은 호주 출신 모델의 사연이 화제다.
엘리디의 남편 알렉스 첨피 풀린은 세차례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호주 스노보드 선수였다. 알렉스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14년 동계 올림픽에서는 호주 국가대표팀의 기수였을 정도로 호주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다.엘리디는 그날의 상황에 대해 “그저 평범한 날이었고, 태양은 빛나고 아름다운 날이었다”며 “알렉스는 아침부터 서핑을 할지 다이빙을 할지 고민중이었다”고 말했다. 엘리디는 산책을 하고 싶어 했고, 두사람은 나중에 다시 만나 퀸즐랜드 골드 코스트의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현지 카페에 가기로 결정했다.당시 32세였던 알렉스는 물 속에서 너무 오랫동안 숨을 참으려다 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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