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南은 명백한 적'…대남 핵위협 '강화'·대화의지 '전무'(종합)
1일 조선중앙통신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 보고에서 대외 관련 내용의 대부분을 남측을 겨냥한 국방력 강화에 할애했다.그는 남측을"의심할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이라고 규정한 뒤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생산, 핵탄 보유량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본중심 방향으로 하는 '2023년도 핵무력 및 국방발전의 변혁적 전략'을 천명했다.김 위원장은 또 '핵무력의 제2의 사명은 분명 방어가 아닌 다른 것'이라며 유사시 핵무기를 선제공격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지도 거듭 피력했다.북한은 2022년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에 각각 초대형 방사포 3발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는데, 김 위원장은 이를 두고"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남측을 향해 노골적인 핵 위협을 한 것에 비해 미국을 향해서는 '핵타격 수단의 상시배치' 한미일 3각공조 본격 추진' 등의 비판 외에 직접 위협은 가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을 위협할 전략 무기의 개발 의지를 거듭 밝힘으로써 간접적인 위협을 가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북한은 이르면 1월 8일 김정은 생일 전에, 늦어도 오는 2월 8일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일이나 2월 16일 김정일 생일 전에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북한의 호응은 올해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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