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친한계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유보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동훈 대표의 침묵과 함께 친윤계는 이에 반발하고 있으며, 재표결에 대한 분위기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 주최 국회정책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전날 김종혁 최고위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원게시판 분란이 재표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명태균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동요할 것 같다”고 했다. 최근 한동훈 대표도 김 여사 특검 재표결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김 여사 특검 재표결을 앞두고 한 대표가 “부결시키는 것이 맞다”며 선을 긋던 모습과 달라진 모습이다. 무기명 투표인 재표결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될 수 있다. 다만 친한계가 실제로 특검 반대론에서 이탈할지는 미지수다. 복수의 친한계 의원은 중앙일보에 “김 여사 특검이 통과되면 한 대표를 포함한 여권 전체가 공멸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비한계도 비슷한 이유로 “실제로 그런 결과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의원들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데, 이탈을 우려하는 분은 없다”고 말했다. 전날 여권 공멸을 우려해 “모두 냉각기를 갖자”고 제안했던 추 원내대표는 이날 김 여사 특검 이탈 가능성을 거론한 친한계 인사를 겨냥해 “당직자들은 언행에 신중해야 하고 도를 넘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특검 통과는 정권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갖다 바치는 일”이라며 “만에 하나라도 특검이 통과되면 한 대표의 정치생명부터 가장 먼저 끝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마치 약점 잡은 조폭처럼 툭하면 특검으로 협박하는데 흔들릴 필요가 전혀 없다”며 “아직 해소되지 않은 한 대표 관련 특검을 하면 나올 게 훨씬 많을 것이다. 민주당이 봐줄 것 같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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