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기아[000270]가 올해 2분기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 전기차 판매량을 ...
김보경 기자=기아가 올해 2분기 전 세계적인 전기차 캐즘 속 전기차 판매량을 20% 넘게 끌어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썼다.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7조5천679억원, 3조6천4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당기순이익도 5.0% 늘어난 2조9천5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찍었다.기아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은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나왔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1.6% 감소한 79만5천183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 감소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올해 2분기 기아의 선전에는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포인트 늘어난 21.4%였다. 올해 1분기 팔린 기아 차량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란 얘기다.기아의 전기차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21.8% 증가한 5만4천대가 팔렸다. 이에 따라 전기차 판매 비중도 7.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7%대를 넘었다.여기에다 레저용차량 등 고수익 차종을 중심으로 판 판매 믹스 개선도 호실적을 이끌었다.여기에 우호적인 환율과 원자재 가격 하향도 실적을 견인했다. 대당 판매가격도 3천630만원으로 6.6% 오르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유럽 시장 판매량은 16만7천대에서 14만6천대로 12.5%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직전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 2분기를 넘어서는 것으로, 개별 기업에 이어 두 기업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를 찍었다.여기에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합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조4천599억원, 14조9천59억원으로 집계됐다.전기차 캐즘에 더해 고금리에 따른 수요 둔화, 최대 시장인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보조금 정책 변화, 경쟁 강화 등이 위기요소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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