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자금시장 지원 총력전…채안펀드 3조원 추가 확충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감원,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개최한 자금시장 관련 현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0.28 [금융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금융위원회는 28일 금융감독원, 금융권 협회 등과 함께 자금시장 관련 현황 점검 회의를 열어 지난 24일 매입을 시작한 채안펀드에 3조원 규모의 1차 추가 캐피탈콜을 내주 중에 시작하기로 했다.
채안펀드는 2008년 10조원 규모로 처음 조성됐고 회사채 수요를 늘려 채권시장 경색을 막는 용도로 사용됐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보다 10조원 늘린 20조원을 최대 목표로 다시 조성됐다.금융당국은 3조원 규모의 1차 추가 캐피탈로 인한 금융기관의 출자 부담을 완화하고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분할 출자하도록 할 예정이다.은행권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지난 20일 은행의 유동성커버리지비율의 규제 비율 정상화를 유예한 데 이어 27일에는 예대율 규제 유연화 조치도 발표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회사채 시장의 수급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공공기관의 채권 분산 발행을 추진 중이며 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 등 정책금융기관의 채권 발행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계 부처와 함께 주요 기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최근의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 기반한 투자 결정과 함께 과도한 채권 매도, 매수 축소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금융업권도 은행권은 은행채 발행 최소화, 단기시장 유동성 공급, 채권 매입에 나섰으며 금융투자업권은 지난 27일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증권사 보유 자산유동화기업어음을 공동 매입하는 등 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시장 불안을 조성하는 시장 교란 행위 및 악성 루머 등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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