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타지를 넘어 현실 속 퀴어를 보여주는 예능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웨이브 '메리퀴어'는 퀴어 커플 3쌍을 담아냈습니다.
편집자주책, 소설, 영화, 드라마, 가요, 연극, 미술 등 문화 속에서 드러나는 젠더 이슈를 문화부 기자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봅니다.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출연자 백장미. 웨이브 제공여자 출연자 자스민이 또 다른 여자 출연자 백장미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백장미는 속마음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왜 자꾸 본인 먼저 생각 안 하고 나를 챙길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한다. 패널 이은지는"그게 사랑이에요"라고 소리친다. 화답하듯 백장미는 최고급 데이트권을 사 자스민과 시간을 보낸다.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여러 양상의 사랑을 보여주고자 했다. 연출을 맡은 김민종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P는 9일 한국일보에 “원작이 나이와 직업, 성적 지향에 무관하게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하는 서바이벌이라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퀴어적 요소를 녹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애초에 출연자 모집 공고에도 “이성을 좋아하든 누구를 좋아하든 상관없다”고 적었다. '스민장미'의 서사는 끝나지 않았다. 종영 후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함께한 인증샷을 올렸다. 시청자들은"데이트한 거냐"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 CP는"촬영이 끝난 작년 6월 말 이후로도 쭉 친하게 잘 지내는 것으로 안다"면서"응원과 인기에 기뻐하고 있다"는 후문을 전했다.성소수자 가시화 측면에서 보면 다양성 콘텐츠의 등장은 긍정적이다. 5년 차 레즈비언 커플인 정모씨는"자연스럽게 사람들 곁에 퀴어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성소수자도 이성애자처럼 같은 감정을 느끼는 동등한 인간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다양성이 프로그램 인기를 끄는 미끼로만 쓰여선 안 된다는 점이다. '좋알람'의 경우에도, 퀴어베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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