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인터뷰] "살생부 만들 의도 없지만 모든 것 담아야...당 대표 출마 입장 정리 중"
22대 총선, 정권 심판론 바람에도 서울 마포구갑 '험지'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 개혁적인 색채가 강했던 '시대전환' 당적으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이제 보수 여당인 국민의힘에서 '개혁의 칼자루'를 쥐었다. 총선 참패 원인을 지목하는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것이다. 당내에 파장을 일으킬 '악역'이 될 수밖에 없다.그는"총선 패배의 원인이 한 가지만은 아닐 것"이라면서도"이번 선거에서 정권심판론이 강하게 작동했다는 것이 빠진다면, 우리 백서의 신뢰도는 바닥을 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이걸 맡으면서 진짜 다시는 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라며"우리 당의 방향을 제시하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시대전환 출신'은 역으로 단점이기도 하다.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시대전환·기본소득당 등이 연합한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지만, 국민의힘과 합당해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소신이 아닌 권력에 따라 당적을 옮겼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이에 그는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그래서 백서를 통해서 개혁안을 만들어 내고 우리 당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한다. 악역이지만, 재선 의원으로서, 합당해서 얼마 안 되는 새로운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 정치인 조정훈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 개혁적 색채의 시대전환을 창당했고, 민주당과 연합한 뒤 국민의힘과 합당했다. 이른바 '철새'라는 비판도 나온다.
특검을 하게 되면 즉시 수사는 중단된다. 모든 자료를 특검에 이첩해야 한다. 그리고 특검 설치하고 이러는 데 몇 달이 걸린다. 그럼 가을이 된다. 그럴 바에, 여야가 합의해서 공수처 인원과 예산이 부족하면, 예비비 쓰고, 각 부처에서 파견을 해서라도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그래서 빨리 수사 결론을 내자는 거다. 화끈하게 '특검하자' 그러면 다음 날 보고서 나오나?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두고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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