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사실확인 나선 전교조 “이주호, ‘디지털교과서 도입’ 성과 쌓기에 눈멀어 거짓말”
국회에 출석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내년부터 초중고에 단계적으로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문제 제기에 ‘국제단체에서도 효과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며 반박했지만, 이러한 주장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전교조는 국제교육연맹 마틴 헨리 연구총괄에게 지난달 12일 이 장관의 발언에 대한 진위를 확인했다. 당시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우려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해외 여러 나라에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집중력, 문해력 등을 위해 디지털 학습을 제한하는 추세임에도 왜 우리나라에서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서두르는지를 추궁했다. 이에 이 장관은 “그렇지 않다”며 “국제기구에서도, 또 심지어는 교사들의 연합체이 EI 같은 교사들의 단체에서도 이렇게 사용하면 굉장히 효과가 있다는 지지들도 많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미 주변 모든 곳에 테크놀로지가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우리는 그런 도구들과 일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명백하다”며 “하지만 중요한 건 교사가 그것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다. 하지만 정책 추진에서 교사의 의견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점이 있다”고 밝혔다.국제교원연맹 수잔 훕굿 회장 역시 “전 세계적으로 AI 에듀테크 기업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이런 일에 뛰어들고 있는데, 이것이 궁극적으로 교육의 자주성과 공교육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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