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농은 ‘미래의 농업, 아름다운 농업’ 지역농협 자체 대규모 포럼은 이례적 노관규 시장·김문수 의원 등 300명 참석 송미령 장관 “제시된 의견 귀 기울일 것” 김재수·김병원·김창길 등 전문가 특별강연
김재수·김병원·김창길 등 전문가 특별강연 국내 최대 지역농협이 농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대규모 포럼을 자체적으로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14개 지역조합 합병으로 탄생한 순천농협은 조합원 수가 1만8000여 명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농협이다. ‘미농’은 미래의 농업, 아름다운 농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조어다. 이번 포럼은 ‘농협, 지속 가능한 지역농업의 길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렸다.
최남휴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농업은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일손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미래의 농업을 함께 걱정하고 고민하는 오늘 포럼에서 좋은 의견을 듣고 앞으로 지역농협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은 농산업과 해양, 관광 등 융복합 자원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과 문화, 관광, 환경, 음식 등 자원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치유산업을 전략적 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순천 곳곳에 있는 농장들이 안전과 건강, 위생 시설을 잘 갖추어 도시민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농장으로 바꾸면 새로운 치유산업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전 회장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높은 평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공익적 직불금 비중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전체 정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농업부문 예산의 비중도 너무 낮은 수준인 만큼 농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협의 발전이 아니라 농민에 있다”며 “농민이 잘 살고 그 다음에 농협이 발전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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