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플라스틱 포장시 벌금 2100만원 플라스틱포장 음식물쓰레기 ESG 안치용 농산물낭비 안치용 기자
일반 농산물처럼 친환경 농산물을 포장없이 판매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상품 판매대의 표시판이나 푯말에 인증사업자의 성명, 전화번호, 포장작업장 주소, 인증번호와 인증기관명, 생산지 등 '인증품의 인증표시사항'을 표기하여 다른 상품과 섞이지 않도록 판매대, 판매구역을 구분하면 된다[1].그러나 대부분의 친환경 농산물은 인증품 마크가 표시된 비닐이나 플라스틱 등 환경 친화적이지 않은 재질로 감싸진 채 팔린다. 일반 과일이나 채소보다 가격이 높은데다, 비포장으로 유통·판매하는 과정에서 상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대부분의 생산자와 판매자가 과대 포장을 선택한다[2]. ▲ 유기농 전문 매장인 풀무원 올가홀푸드 ⓒ 풀무원 올가홀푸드프랑스는 세계 최초로 2022년 1월 1일 소매업체에서 30여 가지 과일과 채소를 플라스틱으로 포장해서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다[3]. 또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최초의 국제협약 제정에 합의했다.
2021년 판매된 과일과 채소의 약 37%가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프랑스는 이번 조치로 연간 10억 개 이상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8]. 2026년 6월 30일이 지난 다음에 기존 포장재 처분을 위한 6개월의 유예 기간을 주고 그 이후에는 플라스틱 포장 시 최대 1만 5000유로의 벌금을 부과한다. ▲ 농산물 무포장 현장 ⓒ 농림축산식품부우리나라 정부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농산물 무포장·낱개 판매 및 유통'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2월 '양파 낱개 판매 시범행사'를 열었다. 2월 17~23일 일주일간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각 5개 대형마트, 모두 96개 점포에서 실시한 이 행사로 양파 판매량 173톤을 기준으로 약 11만 5000개의 플라스틱 양파망 폐기물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11].
효율성과 제품 품질, 친환경 사이에서 최상의 절충안을 달성했다고 말하는 새로운 농산물 포장재가 있다. 리버포드가 새롭게 개발한 네이처플렉스라는 포장재는 셀룰로오스와 바이오폴리머의 이중 적층체로, 잉크 및 접착제를 포함한 모든 재료가 가정용 퇴비로 활용될 수 있다. [6] Angelique Chrisafis. ."That's a wrap: French plastic packaging ban for fruit and veg begins". The Guard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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