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체육 年14조원 예상국내서는 신세계·CJ 등 공략
국내서는 신세계·CJ 등 공략 유통업계가 잇달아 대체육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체육은 고기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내지만 식물성 재료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신세계다. 온라인 쇼핑몰 쓱닷컴부터 제조사 신세계푸드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체육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7일 쓱닷컴은 영국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 상품 4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린다 매카트니는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 아내로, 채식주의 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91년 자신의 이름을 딴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를 출시했는데 글로벌 채식 시장에서 신뢰가 높은 브랜드다. 쓱닷컴 미식관에서 판매하는 린다 매카트니 상품 4종은 베지테리언 피시 핑거스, 베지테리언 쿼터파운드버거, 베지테리언 토마토&바질 미트볼, 베지테리언 페이스트리 소시지롤이다. 이들은 영국 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로부터 100%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유명하다. 신세계푸드 또한 대체육 시장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대체육을 아예 '대안육'으로 명명하면서 비건 시장을 키우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22년 미국에 자회사 '베러푸즈'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9월에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을 내놓으면서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을 선보였다. 이 밖에 CJ제일제당은 '플랜테이블', 동원F&B는 '마이플랜트', 풀무원은 '풀무원지구식단' 등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식품업계는 한국에서 대체육 시장의 성장이 빠르지 않지만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저출생·고령화 추세가 극심해지면서 건강을 관리하면서 먹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른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식품업계는 대체육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국내 식품시장은 향후 급격히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면서"건강기능식품과 대체육처럼 고령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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