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송은경 기자=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연합이 주식 공개매...
이슬기 송은경 기자=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영풍·MBK파트너스·연합이 주식 공개매수전을 벌인 결과, 양측의 지분율이 차이 3%포인트가량이 됐다.
다만 MBK는 고려아연이 최소 내년 2월까지 자사주를 처분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 유권해석에 따르면 복수의 자사주 신탁계약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최근 계약 체결일을 기준으로 6개월이 지나야 신탁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 가장 최근에 이뤄진 신탁계약 체결일은 지난 8월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공개매수 경쟁에서는 고려아연과 영풍·MBK 연합 중 어느 한쪽도 넉넉한 과반 지분율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양측의 장내 매수와 주총 표 대결로 옮겨붙게 됐다.현재 고려아연 이사진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인사 12명과 영풍·MBK 연합 측의 장형진 영풍 고문으로 구성돼 있다.이 경우 영풍·MBK 연합이 법원에 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해야 하므로 실제 주총 시기는 내년 초 또는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 밀릴 수 있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 18일 국정감사에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한 의결권 행사에 대해"장기적인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대연 기자=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그러면서"영풍·MBK의 적대적 인수·합병을 저지하는 것은 국가기간산업이자 반도체와 이차전지, 방산 등 핵심 전략 산업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며"고려아연은 단기 수익의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비전과 사업보국 정신으로 꾸려가야 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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