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커플들 버젓이 드나들어…신종 룸카페 제주서 적발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청소년 이성 커플 출입 현장 확인. 〈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최근 밀폐된 공간에 침대, 화장실까지 갖춘 이른바 '신종 룸카페'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청소년 탈선 장소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당국이 단속에 나섰습니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고등학생 남녀 두 커플을 나이 확인 없이 출입시킨 제주 시내 한 룸카페를 최근 청소년 출입제한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업소는 방 내부에 침구류 등을 갖추고 텔레비전으로 온라인동영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나이 확인을 거치지 않은 청소년에게 연령제한 영상 콘텐트도 아무런 제한 없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단 3.3㎡도 되지 않는 방 안엔 매트와 소파, 쿠션 등이 깔려 있고 TV와 컴퓨터 등도 설치돼 있었습니다.업주는 이곳을 '공간임대업'으로 등록해 운영하며, 신고나 허가를 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이같은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시정 명령과 과징금, 징역, 벌금 등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해당 룸카페 등에 청소년을 출입시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에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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