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3억 원대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대한 특별공급 사전예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33대 1로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고덕강일3단지 특공 500가구에 대한 예약 모집에 1만3262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 33.2 대 1로 마감된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가장 높은 11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특별공급 경쟁률은 14.6 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 11.8 대 1이다. 해당 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분양주택 브랜드 ‘뉴:홈’의 주택 유형 중 나눔형에 해당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수분양자는 건축물 소유권만 취득하는 것이다. 이에 ‘반값’이 가능해진 것이다.고덕강일3단지는 SH가 공급하는 첫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을 하면 40년이 연장돼 최장 8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토지 임대료를 보증금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향후 토지임대료에 대한 선납 할인, 전매제한 기간 후 개인 거래 등 제도가 개선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청년·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계획’에 따라 ‘청년 유형’이 반영된 서울 첫 공급 주택이다. 미혼 청년을 위한 서울 공공분양주택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마련된 정책이다. SH 측은 “서울 지역 최초 공급이었고 합리적인 분양가격에 청약 수요자가 몰렸다”고 원인을 설명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에도 불구하고 고덕강일 3단지 건물분양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일반공급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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